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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관리대상 4825명”

보건당국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관리대상 4825명”

기사승인 2015. 06. 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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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강동성심병원 접촉자 관리대상 조사결과 482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역학조사관의 면접조사, 병·의원 이용기록 및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482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자가격리 394명, 병원격리 137명, 능동감시 4294명으로 분류해 조치할 계획”이라며 “전화확인, 문자설문, 1:1 접촉자 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접촉자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지난 26~27일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구리시 보건당국과 함께 구리카이저재활병원의 병원 소독 자문을 진행했다.

권 반장은 “09시부터 22시경까지 보호복 착용, 병원 환경소독 방법까지 상세히 교육했다”며 “현장에서 끝까지 남아 소독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동일한 182명으로 집계됐다. 퇴원자와 사망자가 각각 1명씩 증가해 91명, 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7일) 확진판정을 받은 182번 환자는 지난 7~24일 자가격리했으며 25일 격리병동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로 76번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는 지난 14일 소화불량과 목에 걸린 듯한 느낌이 있었고, 찬바람을 맞으면 잔기침을 하는 증상이 있었다.

이 환자는 지난 25일 17시 퇴근할 때 마스크를 쓰고 버스를 이용했고 약국에서 기침약을 구입해 귀가했다고 밝혔다. 환자 접촉은 없었으며 병원 직원·약국 등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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