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펜싱’ 김선희, 여자 사브르 개인전 은메달 획득

한국 여자펜싱 김선희(27)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선희는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펜싱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 출전, 안나 바쉬타(러시아)에게 14-15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김선희는 12-10까지 앞서며 바쉬타를 압박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 바쉬타에게 연달아 3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스코어 13-14에서 한 점을 따낸 김선희는 14-14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한 포인트를 지키지 못해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앞서 열린 플뢰레 남자 준결승에서는 곽준혁(22)이 알렉산데르 피보바로프(러시아)에게 14-15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펜싱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7일부터는 각 종목 단체전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