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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노사,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

농협 노사,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

기사승인 2015. 07. 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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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생명, NH손해보험 등 NH농협금융그룹 소속 4개사들이 내년부터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26일 농협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농협지부는 지난 24일 실시한 노조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임금 피크제 도입 안건을 통과시켰다.

농협은 내년부터 정년이 만 60세로 연장됨에 따라 지난해말부터 노사가 임금피크제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해 협의를 시작, 2016년 1월1일부터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경분리 이전의 농협중앙회 노조 소속을 유지하고 있는 농협금융그룹 4개사 직원들은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게 됐다.

만 57세부터 직전 연봉의 65%를 받고, 만 58세부터 만 60세까지는 각각 55%, 45%, 35%를 지급하는 것으로 4년간 총 200%를 지급하는 것이 임금피크제의 주요 내용이다. 명예퇴직을 택할 경우 26개월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다.

농협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장년 근로자에게는 만60세까지 고용을 보장하고, 절감된 인건비로 신규 직원 채용을 확대함으로써 고용 안정성 확보 및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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