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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 미분양 재고 판매 효과…실적 예상치 웃돌 전망”

“현대산업, 미분양 재고 판매 효과…실적 예상치 웃돌 전망”

기사승인 2015. 10. 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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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8일 현대산업에 대해 3분기 미분양 재고 판매 효과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미분양 재고인 수원 2차 100세대가 분양되면서 약 1000억원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저눈기 대비 34% 증가한 13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배주주순이익은 2분기 대손상각비 3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면서 전분기 대비 68% 증가한 843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자체개발 분양 공급 물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2016년 주택공급물량을 올해 수준인 2만4000세대로 계획하고 있다. 대부분 건설사들이 내년에 주택 공급 물량을 줄일 것이라는 점과는 확연히 다른 전략”이라며 “2016년 자체개발 분양 계획은 올해의 두 배 수준인 8000~9000세대다. 자체분양 공급 증가로 2016년부터 수익성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주택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어 실수요 중심의 주택 구매 환경이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2016년에는 신규분양 경쟁 강도도 낮아져 공급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 3개월간 주가는 12.5% 하락하면서 주택시장 냉각 우려를 반영했다”면서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고, 자체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폭이 기대보다 클 수 있다는 점을 주가는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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