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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지치는 연애 중입니다” 늘 똑같은 문제로 싸우게 되는 연인 해결책?

[연애학개론] “지치는 연애 중입니다” 늘 똑같은 문제로 싸우게 되는 연인 해결책?

기사승인 2016. 01.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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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지치는 연애 중입니다” 늘 똑같은 문제로 싸우게 되는 연인 해결책?

영화 ‘좋아해줘’ 스틸컷 /사진=CJ엔터테인먼트

 연애만 하면 끝일 것 같지만, 연애를 시작한 뒤 무수히 많은 ‘고민과 고민’이 숙제처럼 놓여있다.
 
오늘은 그 수많은 고민 중 한 사연을 선별해 지금 ‘우리들의 연애’ 고민을 풀어보고자 한다.  

“저희 커플은 이제 사귄 지 1년 정도 돼가요. 근데 문제는 늘 똑같은 문제로 부딪힌다는 거예요. 왜 각자 ‘이것만큼은 용납 안 된다’는 게 있잖아요. 저는 ‘약속’을 중요시하는 편인데 남친은 저와의 ‘약속’보다는 일이 먼저인 사람이에요. 매일 같은 문제로 다투니깐 이제 저도 지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24세 직장인 여성)  

→연애 1년 정도면 아직도 무수히 싸우면서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다. 물론 연애 초반 때 숱하게 싸우고 1년 정도면 무뎌진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싸움과 화해가 반복되는 시기이다.

이 커플의 경우, 싸움의 이유가 매번 똑같다면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다. 깊이 고려하라는 의미. 
 
여자들은 똑같은 이유를 두고 다각도로 분석해 논리적으로 잘잘못을 따지려고 하고, 남자들은 “몰라” “귀찮아” “지금은 서로 화난 것 같으니 나중에 얘기하자” 등 당장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다. 그래서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 ‘싸움’의 아이템이 다양하면 그때마다 다른 카드를 꺼내 쓰는 ‘긴장감’이라도 있겠지만, 늘 똑같은 아이템으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싸운다면? 상상해봐라. 얼마나 지겹고 또 지겹겠는가.  

물론 사연을 보낸 커플은 처음에 분명 ‘싫어하는’ 부분을 얘기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쪽이 다른 한쪽에 맞추지 않는다면 그 연애는 오래 지속될 수 없다. 

즉, 연애는 한쪽의 일반적 희생도 배려도 아니라는 얘기다. ‘내 약속’과 ‘내 일’이 각각 중요하다면,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마련해야 한다. 

나 혼자만의 만족도, 상대방만의 만족도 없다. 연애는 일방적인 사랑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는 것이다. 그 ‘소통’에 따라 ‘연애의 유효기간’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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