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합의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합의

기사승인 2016. 04. 12. 13: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DSC_5869
한국과 중국은 통합스와프(국가간 통화 교환) 만기 연장에 합의했다.

기획재정부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지시각 11일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 양자면담을 통해 한-중 통화·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유 부총리와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한-중 통화스와프가 양국 경제관계에서 갖는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만기 연장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현재 한중 통화스와프 규모는 3600억위안(560억 달러)이며, 2017년 10월 10일 만기다.

또한 통화스와프의 규모 등 추가 논의도 빠른 시일 내에 합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2월 26일 양자면담시 합의에 따라 상반기중 중국내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련된 준비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직거래 시장의 성공적인 정착과 한국계 은행의 중국내 역할 확대를 위해 시장조성자 선정시 한국계 은행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저우샤오촨 총재는 원/위안 직거래 시장이 양국간 교역 확대, 양국 통화의 국제적 활용도 제고를 위해 중요한 사안이라고 평가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직거래 시장의 시장조성자 선정시 한국계 은행 포함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유 부총리와 저우샤오촨 총재는 금융안정을 위한 G20의 국제금융 체제 개혁 논의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G20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가기로 합의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