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1년만에 재개된 韓日 재무장관회의…통화스와프 재개 논의여부 관심

1년만에 재개된 韓日 재무장관회의…통화스와프 재개 논의여부 관심

기사승인 2016. 08. 25. 10: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과 일본 경제수장 간 만남이 1년만에 재개된다. 특히 이번 만남은 독도·역사 교과서 등의 문제로 한일 관계가 경색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가 굳건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일 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던 원화와 엔화 간 통화스와프 재개 이슈에 대해 양국 재무장관 간에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참석하는 제7차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오는 27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위해 일본 측은 아소 부총리를 비롯해 차관급인 사무차관과 재무관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고, 우리 측도 이에 대응해 최상목 1차관, 6개 부서 국장 등이 참석한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재정 및 통화 등 정책공조 강화, 역내 금융시장 안정방안,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 협력 강화,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및 통상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그간 양국 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던 원화-엔화간 통화스와프 재개 문제는 이번 회의의 정식 의제로 포함돼 있지 않지만, 워낙 관심이 큰 이슈인 만큼 어떠한 형태로든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재부 측은 “이번 재무장관회의는 양국 장·차관 및 관련 실·국장이 대거 참여해 재무당국 업무 전반을 논의하는 핵심 협력채널”이라며 “앞으로도 상시적인 정책교류 등 보다 진전된 협력관계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