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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형 양적완화 논의해봐야”

이주열 “한국형 양적완화 논의해봐야”

기사승인 2016. 04.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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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형 양적완화에 대해 “논의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29일 오후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형 양적완화에 대한 입장에 대해 “때가 되면 얘기할 것”이라며 “어쨌든 이야기를 하기로 했으니 해봐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한은의 발권력 동원을 밀어붙이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정부로부터 그런 것을 받은 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위한 한은의 발권력 동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을 반박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윤 부총재보는 기자설명회에서 “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국책은행에 자본금 확충이 필요하다면 이는 기본적으로 재정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활용해 재정의 역할을 하려면 국민적 합의나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가능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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