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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 지도부 체계 구성 전격 합의

與, 당 지도부 체계 구성 전격 합의

기사승인 2016. 05. 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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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최경환-김무성 24일 전격 회동
혁신위-비대위 통합하고 위원장은 외부 영입
당 지도부 공백사태 전환점
새누리당이 혁신위-비대위 일원화와 함께 비대위원장은 외부영입하는 것에 합의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은 24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전격 회동하고 혁신위-비대위를 일원화하고 비대위원장은 외부에서 영입하는 방향으로의 당 정상화 방안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정 원내대표와 김 전 대표, 최 의원이 4·13 총선 패배 이후 당 지도부 공백을 포함한 당의 혼란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만난 것으로 안다”면서 “이 자리에서는 비대위 체제 전환과 함께 지도체제 개편까지 논의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의 내홍이 이대로 계속 돼서는 곤란하다. 당의 대주주들이 전면에 나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안다”면서 “김 전 대표, 최 의원도 정 원내대표의 요청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총선 후 1개월여간 지속됐던 여당의 지도부 공백 사태는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또한 지도체제 개편이 논의됐다는 점은 여당이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두고 현재의 집단지도체제에서 당 대표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단독지도체제로 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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