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종대로 일부 구간 차량운행 전면 통제

경찰이 28일 세종대로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9시에서 10시30분까지 세종대로 서울광장→광화문 삼거리 방향의 모든 차선의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이번 차량 통제는 걷기대회에 따른 것으로 종로·새문안로 등 주변 도로 교통도 통제돼 이 구간 차량을 운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경찰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 주변에 입간판·플래카드 120여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방송과 문자전광판 등을 이용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한편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140여명의 인력을 배치, 교통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는 만큼 주변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통제구간을 살핀 후 원거리 우회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