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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그림 대작 의혹’ 조영남 3일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검찰, ‘그림 대작 의혹’ 조영남 3일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기사승인 2016. 06. 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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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조영남씨/사진=연합뉴스
그림 대작 의혹을 받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씨(71)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3일 오전 조씨에게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조씨는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모씨(45)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모씨(61)에게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대작 그림을 고가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판매한 대작 그림이 약 30점에 달하며, 이를 구매한 이들의 피해액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대부분이 송씨가 그린 것이고, 또 다른 대작 화가의 그림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작 그림 판매처는 대부분 조씨 그림을 전시한 갤러리이며, 일부는 개인이 직접 구매한 작품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송씨가 2010년부터 최근까지 200여 점을 조씨에게 그려준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몇 점이 판매됐는지 수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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