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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의원, 신공항 백지화 “정부 발표 실망 크다”

엄용수 의원, 신공항 백지화 “정부 발표 실망 크다”

기사승인 2016. 06. 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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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균형발전과 지방 경제 살릴 기회 잃어'
엄용수 의원 사진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1일 “정부가 그동안 수차례나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거나 연기하지 않고 밀양 또는 가덕도 중 한 곳을 택일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한 정부의 발표에 대단히 실망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김해공항 확장과 관련해 정부가 이미 소음영향권 확대, 공사비용 과다, 군사시설 이전문제, 접근절차 수립의 어려움 등으로 확장 효과는 거의 없다고 결론 내린 경험이 있다”고 했다.

엄 의원은 “2006년 본격적으로 검토가 시작돼 수요가 충분하다는 결과를 갖고 십년 넘게 사업을 추진한 것”이라며 “결국 정부의 정략적 판단 때문에 국가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토균형발전과 지방경제를 살릴 기회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이 십년 넘게 부산과 경남·경북·대구·울산을 두 갈래로 나누고 주민들 마음을 갈갈히 찢어놓더니 결국 정략적 판단을 했다”며 “정부는 국민의 찢긴 마음을 어떻게 치유하고 회복시킬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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