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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패닉 온 국내 증시…수익 낼 대표종목은?

[브렉시트] 패닉 온 국내 증시…수익 낼 대표종목은?

기사승인 2016. 06. 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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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국내 증시가 단기 패닉 상태에 빠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렉시트가 확정된 2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52.58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2.75원이나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을 산정하는 잣대로 쓰이는 달러화에 견준 엔화 가치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브렉시트가 확정된 직후 달러당 한때 99엔대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는 매수세가 몰리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달러당 엔화 환율이 100엔대가 무너진 것은 2013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엔고 현상은 전통적으로 대표 수출주인 자동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여왔다. 엔고 현상이 지속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일정 부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반면에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일본 업체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현대·기아차 등 한국 자동차업체들에는 유리한 영업조건이 될 수 있다.

엔고 현상이 지속되면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들이 일본 대신 국내를 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반대로 일본 항로에 대한 이용률이 높은 저가 항공사들은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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