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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강동희 전 감독, 프로스포츠 부정방지 교육 강사로

‘승부조작’ 강동희 전 감독, 프로스포츠 부정방지 교육 강사로

기사승인 2016. 08. 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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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조작 혐의로 실형을 받고 농구계에서 영구 제명된 강동희 전 남자프로농구 원주 동부 감독(50)이 프로스포츠 부정방지 교육 강사로 나선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강동희 전 감독이 협회가 진행하는 프로스포츠 구단 부정방지 교육에서 강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강 전 감독은 오는 28일 낮 12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단을 상대로 한 ‘부정방지 교육’에서 첫 강의를 한다.

강 전 감독은 2011년 2월부터 3월까지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브로커들에게 네 차례에 걸쳐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돼 10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 KBL(한국농구연맹)에서도 영구 제명됐다.

강 전 감독은 석달 전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부정방지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안준호 협회 전문위원으로부터 강의 제안을 받고 고민했다. 망설이던 강 전 감독은 고민 끝에 결국 최근에야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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