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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에 일본 교통카드 기능 추가 가능성…갤럭시노트7은 일어번역 불가

아이폰7에 일본 교통카드 기능 추가 가능성…갤럭시노트7은 일어번역 불가

기사승인 2016. 08. 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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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사진=pixabay
다음달 초 출시 예정인 ‘아이폰7’에 일본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다음달 출시될 아이폰7에 일본 교통카드 `펠리카`(FeliCa)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펠리카는 소니가 개발한 결제방식으로, 애플이 일본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소니와 손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펠리카는 한국의 T-머니처럼 매점이나 버스, 지하철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긁는 방식이 아니라 결제기에 대는 방식이다. 아이폰에 펠리카 기능이 추가되면 일본의 아이폰7 유저들은 카드 대신 아이폰을 결제기에 접촉해 카드 하나를 덜 들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애플은 현재까지 근거리무선접촉(NFC) 방식 모바일결제서비스 애플페이를 북미,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일본에 출시하는 아이폰에 교통카드 기능을 넣은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의 갤럭시노트7은 S펜 번역 기능이 있지만 중국어와 일본어는 번역이 되지 않는다. 삼성은 갤럭시노트7 언팩 당시부터 이 점을 공공연하게 알렸다.

반면 애플에게는 일본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 애플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중 11%는 일본 발이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만일 애플과 펠리카의 세부적인 논의가 지연되면 애플 다음 기종에 펠리카의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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