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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진 대비 행동요령 홍보·교육 등 강화

서울시, 지진 대비 행동요령 홍보·교육 등 강화

기사승인 2016. 09.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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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지하철 등 지진 대응 동영상 상영…10월 '지진 대응' 민방위 훈련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진 발생 때의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지진 대처요령과 지진 예방을 위한 내진보강 필요성 등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내년 중 시내 전광판 등에 상영할 계획이다.

동영상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외부 영상 전문 제작업체에 의뢰해 30초짜리 광고 형태 동영상과 7∼8분짜리 교육용 동영상 등 2가지 형태로 제작할 방침이다.

광고 형태 동영상은 시내 전광판과 지하철, 케이블 방송 등에 상영하며 교육용 동영상은 학교와 공공기관, 민방위 훈련장 등에 배포한다.

시는 당초 올해 하반기 재난관리기금에서 5000만원을 활용해 동영상을 제작·배포할 계획이었지만 이런 기금 사용은 관련 지침에 위반된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 예산에 이를 반영해 집행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지진에 실질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훈련의 일환으로 다음 달 14일 민방위 훈련을 시민 1000명이 참여하는 ‘지진 재난 종합훈련’으로 치르기로 했다.

대규모 지진 발생 때 대응법을 미리 연습해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않고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도록 하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동작구 보라매 시민안전체험관에서는 실내 규모 7.0 지진과 실외 규모 5.0 지진,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에서는 실내 규모 7.0 지진에 대한 행동요령을 몸으로 익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일본 등 해외사례를 참고해 지진이 발생했을 때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시청, 구청, 소방서 등에 배포해 시민에게 전달한다.

이어 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서도 대피요령과 지진 안전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인철 시 대변인은 “이번 지진을 계기로 예산 담당 부서도 관련 예산 증액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민안전처,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 시민이 지진에 대비해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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