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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새마을운동지수 개발, 각국 현실 맞게 적극 지원”

박근혜 대통령 “새마을운동지수 개발, 각국 현실 맞게 적극 지원”

기사승인 2016. 10. 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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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016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대회 개막식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앞으로 한국은 각국의 현실에 맞는 새마을운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2016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 대한 새마을운동 지원 방안과 관련해 “우선 국가별 새마을운동 현황, 정책 환경,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새마을운동지수(SMU Index)를 개발해 각국의 상황에 맞는 새마을운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초청 연수를 확대하고 표준 교육 과정과 교재를 개발해 새마을 지도자들의 역량을 더욱 신장시키겠다”면서 “교육 이수자들의 현지 활동 지원과 지속적 사후 관리를 통해 새마을운동 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은 마을을 바꾸고 조국을 바꾸고 더 나아가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 늘 함께하면서 지구촌의 번영과 행복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 전수 성과과 관련해 “이제 새마을운동은 지구촌 빈곤 극복을 위한 국제운동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개발계획(UNDP)은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신농촌개발 패러다임과 더 나아가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으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에 새마을운동의 전수를 요청한 국가도 2013년 13개 국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52개 국가에 이르렀다”면서 “이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을 넘어 중남미 지역으로도 새마을운동의 열기가 퍼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까지 26개국에 396개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이 조성됐고 초청 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새마을지도자는 99개국 7400여 명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처럼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간 지구촌 새마을운동은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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