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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컬처] ‘그 여름, 동물원’ 홍경민 “10년간 창작뮤지컬만…마음고생 했다”

[AT컬처] ‘그 여름, 동물원’ 홍경민 “10년간 창작뮤지컬만…마음고생 했다”

기사승인 2016. 11. 1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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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동물원’ 홍경민이 뮤지컬 데뷔 10주년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프레스콜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그 친구 역의 홍경민·최승열, 창기 역의 이정열·임진웅, 기영 역의 방재호·김준오, 준열 역의 최성욱, 경찬 역의 최신권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올해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은 홍경민은 “공교롭게도 처음 한 뮤지컬이 ‘동물원’이다. 그때 음악감독이 역시 박기영 음악감독이었고 나와 같은 역할을 이정열 형이 하셨다”며 “처음 한 뮤지컬에서 굉장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아름다운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에 많은 뮤지컬을 하게 됐는데 본의 아니게 창작뮤지컬만 하다보니까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나 상처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며 “10년이 지나서 다시 돌아온 ‘그 여름, 동물원’이라는 이름의 작품을 만났을 때 지난 10년간 창작뮤지컬을 하면서 마음고생 했던 것 등 여러 가지가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정도로 팀워크나 내용 등 여러 가지가 좋지 않았나 싶다. 관객만 많이 오면 모든 게 완벽한 상황일 것 같다. 다른 건 바랄 게 없다”며 “관객들이 많은 배우들의 노력을 함께 공감해주신다면 내 개인적인 뮤지컬 10주년 기념에 너무너무 영광스러울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 여름, 동물원’은 1988년 故김광석과 그룹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국내 최고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낸 뮤지컬이다.

한편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지난 8일 개막해 2017년 1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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