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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새 도약 알리는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 될 것”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새 도약 알리는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 될 것”

기사승인 2017. 02. 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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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지원위원회 확대회의 주재…전반적인 대회 준비상황 점검
“시설 공사 조기 마무리…국민들·세계인에 큰 감동주는 계기로 삼아야”
발언하는 황 대행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9일 강원도 평창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지원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9일 대회 개최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강원도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제10차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지원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등 대회시설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조기에 마무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범정부적, 범국민적 관심과 역량을 모으기 위해 지원위원회 위원들 외에도 강원도 지역구 국회의원, 강원도지사, 강릉시장, 평창군수, 강원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하는 확대회의 형태로 열렸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지원위원회는 국무총리 주재 위원회로, 올림픽과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88올림픽, 2002년 월드컵이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세계 속에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각인시켰다”며 “이번 대회도 우리 국민들과 세계인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 큰 감동을 주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과 관련해 동계올림픽 준비에 대한 일부의 우려도 있었다”며 “그러나 한 치의 빈틈과 흔들림 없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해 반드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회의에서 대회시설 건설과 테스트이벤트 등 전반적인 대회 준비상황과 함께 패럴림픽 대비 장애인 접근성 개선방안, 문화올림픽, 각 부처의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계획 등을 점검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실제 운영 준비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참가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되었는지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대회 이후에도 경기시설이 동계체육의 거점이자 지역 문화와 융합한 랜드마크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국회에서도 예산심의와 입법 과정에서 올림픽을 적극 지원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계패럴림픽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장애인들이 선수촌·경기장, 숙박·관광시설, 공중화장실 등 각종 시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시설 및 운영준비와 관련해 강원도는 “12개 경기장의 평균공정률 95%로 경기장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고했고,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29회의 테스트이벤트(사전점검대회)를 개최하며 대회 운영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와 조직위원회는 테스트이벤트 점검결과를 토대로 대회시설 보완 및 분야별 운영계획에 반영하고, 남은 기간 안전한 시설 조성과 운영능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패럴림픽 대비 장애인 접근성 제고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접근성(accessibility)’ 기준에 따른 경기장, 선수촌 등 대회시설과 수송대책을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문체부는 또 대회 붐 조성과 관련해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G-100일, G-1일(전야제) 등 계기별 카운트다운행사를 기획하고,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한 한류 콘텐츠를 제작·전시하여 ‘문화 리더’로서의 대한민국을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또 각 부처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재외공관 등을 활용한 국내외 홍보 및 미래세대 교육 등을 지원하는 한편, 대회기간 교통수송, 의료, 출입국 편의, 재난안전 관리, 운영인력 및 물자지원 등 대회개최를 위한 필수영역에서 조직위 및 강원도와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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