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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튼튼한 안보 위에 정의로운 복지국가 세울 것”

심상정 “튼튼한 안보 위에 정의로운 복지국가 세울 것”

기사승인 2017. 02. 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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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심상정 대표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상임공동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후보 선출 보고대회에서 후보 수락연설을 마친 뒤 참석자들을 향해 두팔을 들어보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7일 “튼튼한 안보 위에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세우고,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국가를 만드는 ‘탈핵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심 대표는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온라인·ARS(자동응답서비스)·현장·우편투표를 통해 진행된 당원 총투표에서 총 1만239표 중 8천209표(80.17%)를 득표, 1천926표(19.16%)를 얻은 강상구(46) 교육연수단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누르고 19대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선출 보고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 정의당도 집권을 꿈꿀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오늘날 민생과 안보의 동시 파탄은 60년간 한국 정치를 지배해 온 기득권 정치가 만들어 낸 것”이라며 “박근혜 잔존세력은 퇴출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냐 연장이냐’가 아니라 ‘어떤 정권교체냐’를 놓고 야당들이 경쟁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은 정권교체를 위해, 거악의 부활을 막기 위해 정치적 선택을 타협하지 않아도 된다. 정의당 지지를 망설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안보에 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하되 안보를 정권에 희생시킨 ‘가짜 안보’를 뿌리 뽑겠다”면서 “1970∼1980년대에 멈춰버린 군 현대화를 단호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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