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5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했다. / 사진 = 김문수 캠프
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5일 “죄 없는 대통령을 어떻게 하든지 집어넣으려는 검찰과 특검을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김 전 지사는 “인민혁명 세력은 투표로 당선된 대통령을 결코 끌어내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대한민국은 지금 인민혁명, 민중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이 1500만 표로 정당하게 투표로 당선시킨 대통령을 죄 없이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의원 8년을 같이 했다”며 “박 대통령은 국회의원을 5번 했지만 뇌물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촛불집회를 겨냥해서는 “정당한 투표로 뽑은 대통령을 절대로 촛불로 끌어내릴 수 없다”며 “태극기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