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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SC 보좌관 “트럼프 대통령 모든 범위의 대북 옵션 준비 지시”

미국 NSC 보좌관 “트럼프 대통령 모든 범위의 대북 옵션 준비 지시”

기사승인 2017. 04. 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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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폭스뉴스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모든 옵션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9일(현지시간) H.R.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밝혔다.

맥마스터 NSC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들과 역내 동맹국들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옵션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도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한 불량 정권(rogue regime)”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한반도 비핵화가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맥마스터 보좌관은 미국의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신중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비호하는 러시아에 대해 “러시아는 해결책의 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로썬 전세계의 모든 이들이 러시아를 문제의 한 부분으로 볼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맥마스터 보좌관은 “러시아 지도부에 그들이 왜 자국민을 대량 살상하는 정권을 지지하고 있는지 스스로 하고있는 일을 다시 돌아볼 기회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미·러 관계는 “러시아가 하기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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