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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잇따른 실패, 미국의 ‘사이버공격’ 탓?

북한 미사일 잇따른 실패, 미국의 ‘사이버공격’ 탓?

기사승인 2017. 04. 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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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극성 2형' 탄도미사일 발사<YONHAP NO-3493>
사진출처=/연합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의 잇따른 실패가 미국의 사이버 개입 때문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6일(현지시간) 말콤 리프카인드 전직 영국 외무장관이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은 시스템이 발사를 성공시킬만큼의 충분한 수준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미국이 사이버 수단을 이용해 여러 차례 이러한 테스트를 교란시켜 실패로 이끌었다는 강한 믿음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는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관영 매체 등을 통한 미사일 발사 성공 주장도 최근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일 신포에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제대로 비행하지 못한채 동해에 추락한 바 있으며, 3월 22일 원산 일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도 몇초 지나지 않아 공중에서 폭발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실패가 미국의 ‘발사의 왼편(left-of-launch)’ 프로그램의 결과물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4년 미사일이 발사되기 전 무력화하기 위해 악성소프트웨어, 레이저 및 신호 교란 등을 활용하는 사이버전(戰) 프로그램인 ‘발사의 왼편’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국방부 등에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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