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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서울요양원 방문…“치매는 국가가 책임진다”

문재인 대통령 서울요양원 방문…“치매는 국가가 책임진다”

기사승인 2017. 06. 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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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족·간병인과 간담회…치매 국가책임제 의지 보여
화분 만들기 하는 문 대통령<YONHAP NO-2369>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치매, 이제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행사를 위해 서울시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을 방문, 화분 만들기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소재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치매 환자 및 가족,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문 대통령이 “치매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문제”라고 말해왔던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치매 가족을 두고 있는 배우 박철민씨와 오랫동안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김미화씨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치매환자 가족의 어려움과 종사자들의 애로를 듣고 이를 위로하는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 지난해 10월 27일 노원구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했을 때 만났던 환자가족인 나봉자(78)씨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이달 말까지 치매국가책임제 계획안을 수립하도록 지시하며 치매는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이 직접 정책 관련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대통령’ 시리즈의 3편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초등학교에서 열린 미세먼지 바로 알기 방문교실에 참석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현장방문 일정은 선거기간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을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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