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 박주선 비대위원장 현안 브리핑 | 0 |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 내각 인선 등 현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있다. / 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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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조건부 채택’,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채택’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명길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경과보고서 채택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부인의 토익점수 미달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와 검찰 고발을 상임위가 의뢰하는 것을 조건으로 보고서 채택에 응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본회의 인준안 표결을 통해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는 의견에 의원들이 대체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는 “부적격 측면이 상당히 있었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