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김동연 청문보고서 채택…이낙연 총리·서훈 국정원장 이어 세번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 / 연합뉴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서훈 국가정보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로 국회 검증 문턱을 통과했다.

기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가결했다.

보고서 종합의견에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의 근무 경력을 볼 때 후보자가 경제정책, 정책기획조정 분야에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적시했다.

보고서는 “후보자는 성장잠재력 강화와 경제 활력제고, 사회안전망 확충,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며,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서민 경제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