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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트럼프와 개인적 우정과 신뢰 쌓을 것”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와 개인적 우정과 신뢰 쌓을 것”

기사승인 2017. 06. 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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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하스 미국외교협회 회장과 악수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리차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 CFR)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 신뢰와 우정을 돈독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리차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 CFR) 회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우리외교 안보 정책의 근간임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동맹이 더 발전하는 긍정적 메시지가 미국 조야에 확산될 수 있도록 조언과 지원을 바란다”고 하스 회장에게 당부했다.

또 “한미정상회담을 기반으로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평화 안정이라는 한미 양국의 공동 목표를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스 회장은 “문 대통령의 구상에 공감한다”면서 “한미 정상의 첫 만남을 통해 우애와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한미동맹이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22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하스 회장은 “중국에 가서 사드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중국과의 문제가 아니라는 기존의 입장을 중국측에 잘 전달하겠다”고 문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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