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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에 비법조 출신 박상기 경실련 공동대표

법무장관에 비법조 출신 박상기 경실련 공동대표

기사승인 2017. 06. 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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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신임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사진=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임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비법조 출신의 박상기 (65·전남)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은정(65·경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진규(54·부산)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국민권익위원장, 미래부 1차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상기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배재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괴팅겐대 법학부에서 형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후보자는 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께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로 활동중이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을 거치는 등 법학 분야의 저명한 인사다. 안경환 서울대 교수의 낙마 이후 법무장관 인선에 고심을 거듭하던 문 대통령은, 또다시 비법조 출신의 개혁 법학자를 법무부 수장 자리에 지명함으로써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는 분석이다.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지명된 박은정 교수는 경기여고,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박 신임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등을 거쳤다.

이진규 신임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부산남고,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기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맡고있는 이 신임 차관은 미래부에서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연구개발정책관, 인터넷정책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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