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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韓·美 양국은 가장 중요한 동반자” 경제동맹 강조

박용만 “韓·美 양국은 가장 중요한 동반자” 경제동맹 강조

기사승인 2017. 06. 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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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제공 = 대한상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미국상공회의소와 만나 “한국과 미국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며 “양국간 경제동맹을 굳건히 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2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날 박 회장은 미국상공회의소와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해 이같이 밝히며 양국간 경제동맹 강화를 다짐했다.

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10위권의 경제 발전과 함께 세계 모두가 인정하는 민주주의를 꽃피운 저력이 있다”며 “‘한국 기업인들은 진일보한 국가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개혁의 발걸음에 동참해 ‘더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미국은 ‘한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해왔고, 한국의 미래 또한 함께 열어 갈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 평가 하면서 “내일 양국 정상 간의 첫 만남을 앞두고 양국 경제인들의 바람을 담아서 ‘경제동맹’을 굳건히 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 시켜 나갈 토대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이 민간 주최의 경제인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 ‘한-미 비즈니스 서밋’이 처음이다.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는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총출동했다. 한국 측에선 박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구본준 LG 부회장·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허창수 GS 회장·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방미 경제인단 52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미국 측에서 존 라이스 GE 부회장은 “재생에너지 기술력이 있는 양국 기업들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역할에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은 “한국 기업들과 미래정보 통신 기술 발전에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몬 JP 모건 회장은 “한국과는 50년 이상 협력을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는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협력분야를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은 양국의 새 정부가 들어선 이래 대표기업인들이 총출동한 첫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양국 경제관계의 진일보된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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