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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구상’ 찬성 66.2%, 반대 22.5%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구상’ 찬성 66.2%, 반대 22.5%

기사승인 2017. 07. 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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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독일에서 발표한 ‘베를린 구상’에 대해 국민 3명 중 2명이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7일 CBS의 의뢰로 전국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 베를린 구상에 동의한다는 답변은 66.2%, 반대한다는 의견은 22.5%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방향에 동의하고 실현 가능성도 있다’는 응답이 42.4%로 가장 많았고, ‘방향에 동의하나 실현 가능성은 없다’는 응답이 23.8%, ‘방향에 동의하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없다’는 응답이 17.2%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방향에 동의하지 않지만 실현 가능성은 있다’ 5.3%, ‘잘 모름’ 11.3%로 조사됐다.

모든 지역에서 ‘동의’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 79.1%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이어 서울(68.7%), 부산·울산·경남(67.8%), 경기·인천(67.2%), 대구·경북(65.9%), 대전·충청·세종(46.9%)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동의’ 의견이 높았는데, 40대(77.3%), 30대(75.8%), 50대(67.6%), 20대(60.0%), 60대 이상(52.8%) 순서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는 ‘동의’ 의견이 84.4%를 기록했고, 중도층과 보수층도 각각 63.5%, 52.2%로 ‘동의’ 의견이 우세했다.

베를린 구상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이 47.7%로 ‘없다’(41.0%)는 답변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이 58.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경기·인천(50.8%), 부산·경남·울산(48.6%)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60.9%), 40대(59.9%), 20대(43.5%)에서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이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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