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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여당이 제안한 국회정상화 방안 고심 중”

문재인 대통령 “여당이 제안한 국회정상화 방안 고심 중”

기사승인 2017. 07. 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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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탈의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시작에 앞서 재킷을 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부터 여야 협상 과정을 보고받았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문 대통령에게 국회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건의’ 형식으로 제안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고심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70분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 여야 협상 과정 전반에 대한 보고를 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고위관계자는 “우 원내대표는 그동안 있었던 야당과의 대화내용을 보고하신 것이고 거기에 대해 대통령도 상황을 소상히 파악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문 대통령에게 여야 협상을 바탕으로 국회정상화를 위한 일종의 제안을 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고민할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우 원내대표가 대통령에게 제안한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청와대는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추미애 대표의 발언에 사실상 사과하며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임 실장이 추 대표에 대해 언급한 바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다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상황이 조성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고,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 개입할 털끝만큼의 의지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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