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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6.9% ‘학자금 대출’…1인당 평균 대출액 853만원

대학생 26.9% ‘학자금 대출’…1인당 평균 대출액 853만원

기사승인 2017. 07. 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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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휴학사유 1위 ‘등록금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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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대학생 학자금 대출 조사 이미지./사진=알바몬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자신 몫의 학자금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대출액은 1인당 평균 853만원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1155명을 대상으로 2학기 등록금 마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알바몬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2학기 등록계획을 묻자, 대학생 10명 중 1명은 2학기 등록을 미루고 휴학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유는 ‘등록금’ 때문이었다. ‘등록금이 마련되지 않아 2학기에 등록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42.2%였다. 이어 ‘취업 준비를 위해’(36.7%), ‘인턴십, 아르바이트 등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32.1%), ‘진로모색 등 쉬어가는 시기를 갖기 위해’(29.4%) 순이었다.

‘2학기에 등록할 것’이라고 한 90.6% 중 2학기 등록금을 모두 마련한 대학생은 4명 중 1명꼴인 27.6%에 그쳤다. 27.2%는 ‘일부는 마련됐고 일부는 마련 중’이라고 했고, 23.4%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등록 전까지는 마련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며 다 마련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답도 21.8%로 적지 않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할 대학생들 중 73.6%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다’고 했다. 이들 중 ‘방학 중에만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대학생은 39.9%에 불과했다. 절반에 달하는 50.4%는 ‘학기와 방학을 가리지 않고 항상 아르바이트에 임했다’고 했으며, 9.8%는 ‘학기 중에’ 알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 26.9%는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학년이 증가할수록 대출 경험 역시 증가했다. 1학년은 14.9%였으나 4학년은 2배 이상 많은 36.3%로 나타났다. 2학년은 24.3%, 3학년은 33.9%였다.

학자금 대출액은 1인당 평균 853만8000원이었다. 학년별로 살펴 보면 4학년이 1236만2000원이었고, 이어 3학년 805만8000원, 2학년 589만7000, 1학년 514만300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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