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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너 “북한 미치광이 멈출 의미있는 조치 취해야”

가드너 “북한 미치광이 멈출 의미있는 조치 취해야”

기사승인 2017. 07. 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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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의원 홈페이지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가 시험 발사와 관련해 대북제재 수위를 한층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리 의원의 홈페이지에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그는 “북한의 김정은이 국제사회 제재에 계속 저항하면서 또 한차례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로 미국과 우리의 동맹들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대응은 아주 분명하다. 바로 북한의 이러한 공격적인 행동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가드너 소위원장은 또 “나는 미국 행정부가 ‘최대 압박’이라는 대북접근법을 전면 이행하고, 북한의 ‘미치광이(madman)’를 멈출 수 있는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계속해서 촉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나는 북한에 경제제재를 가하는 동시에 이 ‘불한당’ 정권의 조력자들을 처벌하는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다”면서 “중국은 북한 대외교역의 90%를 차지하고 있는데 내 법안은 바로 이런 행위에 가담하는 기업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가드너 위원장이 지난 13일 발의한 대북제재법안은 북한 정부·산하단체를 비롯해 북한과 거래하는 단체 및 금융기관을 미국 금융망에서 전면 차단하고, 북한 주민들의 강제 노동으로 제조된 상품의 미국 시장 진입을 금지하며 북한의 외국 노동자 송출에 관여한 기업을 제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북한은 지난 28일 오후 11시 41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급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가 ‘화성-14형’ 2차 시험 발사이며 최고 고도가 3724.9㎞, 비행 거리는 998㎞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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