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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내년 예산, 물적투자 축소…복지·일자리 확대”

김동연 “내년 예산, 물적투자 축소…복지·일자리 확대”

기사승인 2017. 08. 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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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내년도 예산안은 물적 투자는 축소하고 복지와 일자리 투자는 확대하는 방향으로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당초 국정위 발표 계획보다 2조원 이상 확대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불요불급, 성과 미흡, 집행부진 사업 또는 정책의 전환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적극적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모든 부처가 구조조정의 아픔을 함께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요자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 등 질적 구조조정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새 정부 첫해에 확실한 구조조정이 되어야만 앞으로 5년간 임기내 계획한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할 수 있다”며 “나아가 경제·사회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주까지 실무 예산안 조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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