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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사령부, 북한 미사일 평가 수정…“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은 정상 비행”

미 태평양사령부, 북한 미사일 평가 수정…“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은 정상 비행”

기사승인 2017. 08. 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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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평양사령부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이 발사한 3발의 미사일이 모두 비행에 실패했다는 초기 분석을 수정하고 첫번째와 세번째 미사일은 약 250km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는 이날 태평양사령부가 성명을 통해 북한 미사일에 대한 분석을 수정했으며 발사체의 성격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사일 1발이 발사 직후 폭파했다는 평가는 유지했다.

태평양사령부는 앞서 북한이 26일 오전 발사한 미사일은 ‘3발의 단거리 미사일’로만 규정하고 이중 1발은 폭파하고 나머지 2발도 비행에 실패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추가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미사일 두 발은 약 250km를 비행해 동해 상에 낙하했다.

태평양사령부는 또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나 미국령 괌 등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미군은) 계속해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 “오늘 밤 북한의 활동에 대해 대통령이 보고를 받았으며 우리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VOA는 합참을 인용해 26일 북한 강원도 깃태령 지역에서 여러 대의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북한의 군사훈련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이 자국에 대한 침략연습이라고 주장하는 한미연합군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 동안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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