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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에 ‘저온전자 현미경 관찰법’ 개발 뒤보셰등 3명 공동수상(종합)

노벨화학상에 ‘저온전자 현미경 관찰법’ 개발 뒤보셰등 3명 공동수상(종합)

기사승인 2017. 10.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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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사진=/트위터 캡처(@NobelPrize)
2017년 노벨화학상은 자크 뒤보셰(75)·요아힘 프랑크(77)·리처드 헨더슨(72)이 공동수상했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이들 3명을 2017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3명은 용액 내 생체분자를 고화질로 영상화 가능하게 한 저온전자 현미경(Cryo-EM) 관찰법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받게됐다.

저온전자 현미경이란 수분을 함유하는 세포나 수용액에 존재하는 생체 고분자를 초저온 상태로 유지한 상태로, 자연적인 상태로 관찰하는 전자 현미경을 뜻한다.

노벨위원회는 이에 대해 “생체분자 이미지를 단순화하고 개선했으며 생화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신약 개발과 신체화학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헨더슨은 케임브리지대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으며, 독일 출생인 프랑크는 미국 시민권자로 현재 미 컬럼비아대 교수로 일하고 있다. 뒤보셰는 스위스 출신으로 스위스 로잔대 명예교수로 전해졌다.

올해 노벨상 부문별 상금은 900만 크로나(약 12억7000만원)으로 공동 수상자 3명은 각각 상금의 3분의 1씩 나눠가지게 됐다.

이들 3명의 노벨화학상 수상자는 2일 생리의학상(제프리 C. 홀 등 3명·미국·‘생체시계’ 연구), 3일 물리학상(라이너 바이스 등 3명·미국·중력파 확인)에 이어 발표된 것으로, 오는 9일까지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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