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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북한 문제, 필요시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군사적 옵션 준비돼야”

미 국방장관 “북한 문제, 필요시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군사적 옵션 준비돼야”

기사승인 2017. 10. 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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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FP, 연합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에 있어 외교적 해법이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만반의 군사 대응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의회 전문 매체 더 힐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연례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로썬 북한이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외교적인 방법을 주도로 하고 경제 제재가 보조하는 방식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어떻게 알겠는가? 미래에 대해서는 당신도 나도 말할 수 없다. 따라서 미군이 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다”면서 “필요시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군사적 옵션을 확실히 마련해 놓고 대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매티스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준비 태세를 갖추고 우리는 우리 방식대로 싸우는 대신, 전세계가 원하는 것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국무부가 해결하는 것이지 국방부와 미군이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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