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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강화된 한·미동맹으로 한반도 평화·번영 초석 마련”

청와대 “강화된 한·미동맹으로 한반도 평화·번영 초석 마련”

기사승인 2017. 11. 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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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평택 미군 기지 방문 결과 발표하는 박수현 대변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후 한미 정상이 방문했던 평택 험프리스 미군 기지 방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
청와대는 8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강화된 한·미동맹이 동북아시아 정세의 변화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이 세 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등 많은 현안을 협의했으며 한·미 관계가 오랜 동맹국이 아닌 그 이상의 위대한 동맹임을 재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양국 정상간 돈독한 우의와 신뢰 제고, 포괄적 동맹을 뛰어넘는 위대한 동맹 재확인,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공조, 무역·투자 등 경제협력 증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국의 지지 확보 등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평택 캠프 험프리즈를 동행 방문하고 공식환영식, 친교 산책, 차담, 공식만찬 및 문화공연 등을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친밀도를 높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정확하고 균형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여기에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를 확대키로 하는 등 확고한 대한 방위공약을 확인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강화된 것도 성과로 꼽았다. 무엇보다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이 완전 해제됐고 첨단 정찰 체계를 포함한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발 협력과 공평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방위비 분담원칙을 확인한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큰 성과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양국간 공조를 재확인한 점이다. 박 대변인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압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제재압박을 통해 대화의 장으로 견인키로 한다는 원칙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한미 공조를 중심으로 하되 중국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의 협력 제고를 위해 노력도 지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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