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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필리핀 동포간담회에 ‘특별한 가족’ 초청

손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17. 11. 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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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춤 추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필리핀 현지 활동 개그맨이자 평창홍보대사로 위촉된 라이언방이 강남스타일을 개사해 평창 스타일을 부르자 흥이 난 김정숙 여사가 말춤을 따라 해보고 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에게 같이 추자고 하지만 응하지 않아 혼자서 말춤을 추고 있다. (사진 시계방향) / 사진 = 연합뉴스
6·25 참전 필리핀 군인들 초청해 감사 전해
김정숙 여사, 동포들과 '평창스타일' 말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필리핀 동포간담회에 6·25 참전 필리핀 군인과 가족, 한국에서 산업연수를 마치고 필리핀으로 돌아가 삶을 일군 필리핀인 등 ‘또 하나의 필리핀 가족’을 초청했다.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동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필리핀 거주 300여명의 동포 외에도 필리핀 내 한국인 사건·사고와 도움을 준 필리핀 경찰 관계자 등 우리와 인연이 있는 필리핀 측 인사들도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필리핀은 대한민국의 오랜 친구”라며 “동남아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전쟁 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지상군을 파병해 함께 피를 흘렸다”며 참전 노병들에 감사를 전했다.

올해 94세인 빌로리아 필리핀참전협회장도 자리에 함께하고 “한국의 평화를 위해 한국전에 참전한 것을 명예롭게 생각한다”며 “한국전 참전 당시 한국은 매우 가난하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참전 용사 재방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어마어마한 발전을 이룬 것에 놀랐고, 우리의 젊은 시절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에 감격스럽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는 7420명으로 국가보훈처는 매년 2월과 11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각종 사건사고가 빈발해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 동포들이 무고하게 희생되는 가슴 아픈 사건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전날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의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필리핀 거주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보호를 요청한 문 대통령은 “정부가 더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그간 정부는 한인밀집지역에 CCTV와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경찰관 파견, 담당 인력 증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다행히 최근 사건사고 피해가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동포 여러분이 더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동포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평창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도 기원했다. 재필리핀한인총연합회도 ‘평창동계올림픽 모국방문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모국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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