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규모 5.4 지진 피해로 붕괴 우려가 있어 폐쇄한 경북 포항시의 대성아파트 방문해 피해주민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 지진발생에 따른 붕괴 우려로 폐쇄된 경북 포항시 북구 대성아파트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최웅 포항 부시장 등과 함께 지진피해로 붕괴 위험에 처한 대성아파트 곳곳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준공된 오래된 대성아파트 재건축 연한과 절차, 주택파손과 가재도구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보상 여부 등을 묻고 우선 실행 가능한 대책은 즉시 검토해 실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아파트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실시 중인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김창환 중령(부대장) 및 소속 장병, 경찰관, 소방관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