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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낚싯배’ 묵념으로 시작한 靑회의…문재인 대통령 “이유 막론 국가 책임”

‘영흥도 낚싯배’ 묵념으로 시작한 靑회의…문재인 대통령 “이유 막론 국가 책임”

기사승인 2017. 12. 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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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과 참모들, 묵념으로 수보회의 시작
"국민의 생명과 안전 관한 책임은 '무한 책임'"
회의 앞서 '낚싯배 사고 희생자 추모 묵념'
문재인 대통령과 수석보좌관들이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영흥대교 낚싯배 전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이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4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서 열린 회의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회의 시작하기 전에 아침에 회의 때 대통령께서 말씀을 주셔서 어제(3일) 영흥도 낚싯배 침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서 잠깐 묵념의 시간을 갖고 회의를 진행할까 한다”며 “침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위로하는 묵념의 시간을 잠시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과 임 실장, 청와대 참모진들은 모두 일어나 묵념으로 조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어제 낚싯배 충돌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 찾지 못한 두 분에 대해서도 기적 같은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같은 사고를 막지 못한 것과 또 구조하지 못한 것은 결국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 책임’이라고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사건의 수습이 끝나면 늘어나는 낚시 인구의 안전 관리에 관해 제도와 시스템에서 개선하거나 보완할 점이 없는지 점검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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