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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문재인 대통령 방중 기대…공동인식 도달 희망”

시진핑 “문재인 대통령 방중 기대…공동인식 도달 희망”

기사승인 2017. 12. 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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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주중대사 신임장 제정
방명록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의 신임장을 접수했다. 이날 방명록에 노 대사는 ‘萬折必東, 共創未來 지금까지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한·중 관계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쓰며 한중 관계 발전을 희망했다. / 주중 한국대사관 제공=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기대하고 있으며 정상회담을 통해 많은 공동 인식에 도달할 수 있길 희망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5일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를 만나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다. 시 주석은 노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주중대사로 재임하는 동안 한·중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중국 정부는 필요한 모든 협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 주석은 “최근 한·중 관계가 양호하게 발전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의 방중과 이를 계기로 한 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 발전 문제를 비롯한 두 나라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많은 공동 인식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 대사는 조만간 있을 국빈 방중이 성숙한 한·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노 대사는 “주중대사로서 이번 국빈 방중의 성공과 향후 한·중 관계 발전,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사는 이날 제정식 전 방명록에 ‘만절필동 공창미래’(萬折必東 共創未來·지금까지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한·중 관계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쓰며 한·중 관계 발전을 희망했다.

신임장 제정식에는 한국 측에서 최영삼 주중 대사관 정무공사와 박정진 국방무관, 중국 측에서는 딩쉐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외교부장, 샤오치엔 외교부 아주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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