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세균 “내년 예산안 법정시한 못 지켜 국민께 사과”

정세균 “내년 예산안 법정시한 못 지켜 국민께 사과”

기사승인 2017. 12. 06. 0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회 마친 예산안 본회의
정세균 국회의장이 5일 밤 열린 2018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다시 개회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
정세균 국회의장은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누구보다 법을 철저히 지켜야 할 국회가 모범이 되지 못한 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 도중 “그간 우리 국회는 국회 선진화법이 시작된 2014년 이래 법정시한내 ‘예산안 여야 합의 처리’라는 관행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 의장은 “이번에 그런 노력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한 데 대해 여야 모두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장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표방해 온 국회가 더 이상 국민 신뢰를 저버리는 일 없어야 한다”며 “새정부 출범 이후 정기국회도 몇일 안 남았다. 남은 기간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국회가 되도록 여야 모두의 자성과 분발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장은 “예산안 처리가 이뤄지기까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백재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오늘 결과를 타산지석 삼아 대화와 타협의 의회주의가 살아숨쉬는 국회,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국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