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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유엔 사무차장, 북한 “전쟁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방북 유엔 사무차장, 북한 “전쟁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기사승인 2017. 12. 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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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OREA-UN-POLITICS <YONHAP NO-6166> (AFP)
사진출처=AFP,연합
북한 관리들은 최근 방북한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에게 “전쟁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펠트먼 차장이 밝혔다.

로이터통신·AFP 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펠트먼 차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방북 결과를 보고하는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15시간 이상 나눈 대화의 주제는 “어떻게 우리가 그것(전쟁 방지)을 할 것인가”였다고 밝혔다.

이달 5~9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2011년 이후 방북한 최고위 유엔 관계자인 펠트먼 차장은 리 외무상, 박명국 외무성 부상, 알렉산드리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 등과 회동했다. 그는 이번 방북이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중요한 임무”였다고 말했다.

펠트먼 차장은 북한 관리들에게 그의 방북이 새로운 교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북한)은 그 시점에 어떤 형태의 약속을 하지는 않았으나 우리 주장을 진지하게 들었다”며 북한 측이 대화 지속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논의가 미친 영향이 무엇인지는 시간이 알려줄 것”이라며 “협상에 의한 해법을 향한 문이 더 넓게 열리기를 열렬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펠트먼 차장은 이번 북한 방문이 “건설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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