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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등 북한 점검단 방남…서울-강릉 1박2일 일정 시작

현송월 등 북한 점검단 방남…서울-강릉 1박2일 일정 시작

기사승인 2018. 01. 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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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57분 군사분계선 통과…KTX 이용해 강릉행
자유로 달리는 북한 예술단 파견 점검단<YONHAP NO-3255>
21일 경기도 파주시 자유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예술단을 파견하기 위한 북한의 사전점검단이 탄 버스가 임진강을 건너 서울 방면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이 21일 오전 한국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들은 오전 8시 57분 차량을 이용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으며 9시 2분 경기 파주의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CIQ에서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지원을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의 이상민 국장과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갔던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북측을 맞았다.

경의선 육로가 열린 것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처음이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북측 인사가 남측을 방문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북측점검단은 9시 17분 출입경에 필요한 수속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 서울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서울역에 도착하면 KTX를 타고 강릉으로 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강릉과 서울 공연장 등을 살펴보고 공연 일정 및 내용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현 단장은 약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릉아트센터를 방문할 것이 유력하다.

당초 점검단은 20일 남측을 찾으려고 했으나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방문을 하루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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