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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식 남북한 따로 입장…‘빙속 간판’ 이승훈 한국 기수로 나선다

폐회식 남북한 따로 입장…‘빙속 간판’ 이승훈 한국 기수로 나선다

기사승인 2018. 02. 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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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빛 미소<YONHAP NO-6667>
24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이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우리 선수단 기수를 맡는다.

한국 선수단 관계자는 이날 저녁 8시에 시작될 폐회식에서 이승훈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고 밝혔다.

개회식 때는 봅슬레이의 원윤종이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황충금과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공동입장했으나 폐회식에서는 남북한이 각자 입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수단의 기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승훈은 지난 24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거머줬다. 앞서 팀추월 은메달도 합작하면서 자신의 역대 올림픽 메달을 아시아 빙속 선수 최다인 5개로 늘렸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이승훈 외에도 각국 간판선수들이 기수를 맡는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고다이라 나오가 일본 국기를 들고 입장하며 쇼트트랙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우다징이 중국 기수를 맡는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노르웨이의 기수는 이날 크로스컨트리 여자 30㎞ 매스스타트 클래식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15번째 올림픽 메달을 거머쥔 동계올림픽 전설 마르트 비에르겐이 맡는다.

네덜란드 ‘빙속 여제’ 이레인 뷔스트, 가나의 스켈레톤 선수 아콰시 프림퐁, 스페인 피겨 스타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캐나다 쇼트트랙 킴 부탱 등도 자국 깃발을 들고 입장한다.

통가의 유일한 선수인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는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서도 기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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