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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신각서 99주년 3·1절 타종…박항서 감독 참여

서울시, 보신각서 99주년 3·1절 타종…박항서 감독 참여

기사승인 2018. 02. 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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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양준욱 시의회 의장 등 12명 3개조로 나눠 각 11번씩 33번 종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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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1절 기념 타종 모습과 타종 후 기념촬영 장면. /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3월1일 정오 보신각에서 제99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3·1운동 정신 계승활동·국위선양 인물 등으로 구성된 12명의 타종인사들이 4명씩 3개조로 나눠 각각 11번씩 모두 33번의 종을 친다.

타종인사로 선정된 9명은 독립유공자의 후손과 3·1운동계승 및 국위선양에 앞장 선 이들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선정했다.

특히 23세 이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의 준우승을 이끈 박항서 감독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타종자로 나선다.

연극 ‘하나코’ 연출을 통해 일제 강점기 종군 위안부 실상을 알리고 40여년간 작품 활동으로 문화예술분야 발전에 기여하며 지난해 ‘양성평등 문화상’을 수상한 한태숙 연출가도 참여한다.

이밖의 타종자로는 독립유공자 최종화·황갑수·정문규·서달수·이순구·임예환 선생의 자손이 선정됐다.

타종식 개최 전에는 종로구립합창단의 합창공연 및 그날의 의미를 기리는 3·1만세운동 연극 퍼포먼스와 태극기 물결행진이 남인사마당에서 보신각까지 재현될 예정이다.

서정협 시 문화본부장은 “시가 마련한 제99주년 3·1절 보신각 타종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우리의 역사를 알고 의미를 기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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