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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바른미래당 “대북 특사단, 비핵화 성과 가져와야”

광주 찾은 바른미래당 “대북 특사단, 비핵화 성과 가져와야”

기사승인 2018. 03. 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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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왼쪽 두번째)가 5일 광주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광주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은희 최고위원, 유승민 공동대표, 박주선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연합
바른미래당은 5일 통합 후 처음으로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북특사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동서 화합과 지역주의 극복 내건 바른미래당은 ‘6·13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호남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회의에는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권은희·하태경 최고위원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정부의 대북특사단이 분명한 방북 결과물을 가져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공동대표는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대북특사단 파견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했던 김정은 특사에 답방을 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비핵화를 통한 동맹이라는 성과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대표단이 빈손으로 오거나 구체적인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해결책을 가져오지 않으면 국민들은 매우 불안해 할 것”이라고 했다.

유 공동대표는 “오늘 대북특사단 파견 후 성과를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오는 6일 대북특사 파견 이후 국가안보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하 최고위원도 대북특사단 파견 목적은 비핵화라고 밝혔다. 다만 하 최고위원은 “이 싸움의 방법은 압박과 대화”라며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투트랙을 강조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지난 1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성과 및 향후과제 보고대회’를 개최하며 호남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영·호남 지역주의 극복이라는 기치 아래 지난달 19일과 26일 각각 전북과 대구를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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