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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도 특사단 방북 중요하다는 의미 부여”

통일부 “북한도 특사단 방북 중요하다는 의미 부여”

기사승인 2018. 03. 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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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ㅇㄹ노동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6일자 상단 기사 제목과 첨부 사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과 만난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통일부는 6일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 행보를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북한도 우리 특사단의 방북에 대해 중요하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특사단의 면담·만찬 소식을 사진과 기사를 통해 보도하고 있는 데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김 위원장과 특사단의 만찬이 노동당 본관에서 진행된 것에 대해 “정의용 수석특사가 떠나면서 평창올림픽 계기에 북한 특사와 고위급대표단이 온 것에 대한 답방 형식이라고 얘기를 했다”며 “그런 취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여기 왔을 때하고 북한에서 응대를 한 것하고 유사한 점이 많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노동당 본관을 외부인에게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국 인사가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했던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의 오찬을 청와대에서 가진 것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김 위원장도 자신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관에서 특사단을 맞은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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