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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포주공1단지·한신4지구 이주 12월 이후로 조정

서울시, 반포주공1단지·한신4지구 이주 12월 이후로 조정

기사승인 2018. 03. 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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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와 한신4지구의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12월 이후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단지 입주민들의 이주 역시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6일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들 단지의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함께 심의 대상에 오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는 7월 이후, 방배13구역은 9월 이후로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조정했다.

한신 4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는 모두 올해 7월 이주를 원했다. 이 때문에 반포주공1단지의 경우 5개월 이상 이주가 지연될 전망이다. 한신 4지구 조합은 내년 1∼6월 이주를 희망했다.

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서초구 주변 인접구의 이주계획을 고려해 심의상정된 4개 구역의 순차적인 이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서초구와 인근 자치구의 이주예정물량은 올해 상반기 6149가구, 하반기 7065가구로 약 1만3000여가구(강남 개포주공1, 5040가구)가 계획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단지의 이주가 겹칠 경우 올 한해에만 2만가구 가량이 멸실돼 주택시장의 불안상황이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다.

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같은 반포동의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의 이주가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잠원동의 한신4지구는 당초 조합에서 이주시점을 2019년 상반기로 계획한 만큼 이에 맞추어 인가를 낼 수 있도록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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